경남과기대,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 특강
경남과기대,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 특강
‘한국의 구글’ 마이다스아이티
건축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세계 1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5.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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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자연재해로부터 안전성을 진단하는 건축물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세계 1위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의 이형우 대표가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서 특강을 했다.

이날 강연은 ‘진정한 성공의 문을 여는 열쇠’라는 주제로 7일 열렸으며, 교직원과 재학생 400여 명이 본관 2층 대강당을 가득 메우고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특강은 마이다스아이티 입사 및 동종 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경남과기대 대학일자리센터 주최로 마련됐다.

이형우 대표는 강연을 통해 마이다스아이티의 경영철학, 인재상, 기업소개, 채용정보 등을 소개했다.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이어 유년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의 문을 여는 지혜에 대해 소개했다. 이 대표는 1986년 국내 대형 조선사에 입사했으나, 복사업무밖에 맡기지 않아 관련 업체를 찾아갔다. 1박 2일로 복사 잘하는 법을 배워 사내 ‘복사왕’이 된 일화를 소개했다.

우연히 회사 선배로부터 미국에서 발행된 최신 기계설계 원서를 받아 번역했고 이는 전 사원이 공유할 수 있도록 번역 책을 만드는 계기가 되는 일화도 소개했다. 이후 최적의 설계 기술을 인정받아 소프트웨어 개발 전담반 책임자까지 올랐던 자신의 경험을 나눴다.

이 대표는 “헌신→기회→성과→인정→재미→더 큰 기회→더 큰 성과→더 큰 인정’으로 성공할 수밖에 없는 선순환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주어진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면 ‘기회’가 되고 불리하게 만들면 ‘위기’가 된다”며 “매사 긍정적인 자세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성공이란 작은 성과들이 쌓여 형성되는 것이다. 성공적인 인생이란 도전과 극복과정의 누적이다”며 “역경이 경력을 만들기 때문에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끝으로 이형우 대표는 진정한 성공을 위한 비법으로 “긍정성(기회), 적극성(치열), 전략성(치밀), 성실성(실행)을 가져야 하며, 꿈은 영원히 살 것처럼, 삶은 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 당장부터 삶에 최선을 다한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마이다스아이티 소프트웨어는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할리파(829m, 아랍에미리트), 세계 최장 사장교 블라디보스토크 러스키 아일랜드 대교(3.1㎞, 러시아) 등 세계적 건축물 상당수에 사용됐다.

또 소프트웨어 본고장인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 8개국에 현지법인과 28개 해외대리점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1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젊은이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중견기업 1위(2016년 3월 조선일보)로 2016년 상반기 입사경쟁률은 1000대1이었다. 특히 사람 중심 경영으로 유명하다. 마이다스아이티는 ‘한국의 구글’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