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관광재단, 민속예술 융·복합 작품 ‘심신당부’ 공연 성료
진주문화관광재단, 민속예술 융·복합 작품 ‘심신당부’ 공연 성료
진주오광대·브레이킹 댄스, 미디어아트 기술 융·복합된 창작 작품 공연
  • 박도영 기자
  • 승인 2022.12.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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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민원식)은 ‘융복합민속예술공연제작지원사업’의 결과작품 시연회를 지난 16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융복합민속예술공연제작지원사업’의 선정단체인 ㈜윌유엔터테인먼트가 ‘심신당부(心神當付), 마음을 다해 신에게 청하다’라는 타이틀로 치뤄졌으며 진주오광대보존회, 구니스컴퍼니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창작한 작품이다.

이날 조규일 진주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공연은 진주오광대를 소재로 새롭게 스토리텔링한 극을 바탕으로 2024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인 브레이킹 댄스와 증강현실 등 새로운 미디어아트 기술을 접목해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공연자들은 객석의 휴대전화 불빛을 즉석에서 촬영해 미디어아트로 선보이거나 관객들을 무대 위로 올려 길쌈놀이에 함께 참여하는 장면을 연출하며 관객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도입부에 진주오광대의 오방신장무로 좌중의 분위기를 압도한 것은 물론 오광대 지신의 탈을 쓴 브레이킹 댄서들이 시종일관 극을 이끌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탈춤인 진주오광대에 새로운 움직임을 입혀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이 창작된 배경인 ‘융복합민속예술공연제작지원사업’은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진주시 민속예술 콘텐츠의 현대화와 공연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주시 유네스코 창의도시의 활발한 추진를 위해 보다 내실있는 사업을 준비하겠다”라며 “진주시의 공예 및 민속예술 발전과 진주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