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후보, “경남 발전의 새바람 일으키겠다”
김은혜 후보, “경남 발전의 새바람 일으키겠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방문 ‘당 대표 경선’ 출마 포부 밝혀
최대 현안 ‘경부울 광역특별연합’, 해당 지자체 적극 협력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1.05.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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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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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를 위한 광폭 행보를 펼치고 있는 김은혜 후보가 지난 24일 경남을 방문해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포부와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신이야말로 기적 같은 반전으로 정권교체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면서 “국민의힘을 매력적인 정당으로 바꿀 수 있는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당대표가 필요하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또 “윤석열 전 총장, 김동연 전 부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등 대선후보들을 우리 당 경선에 참여시키기 위해서라도 매력적인 정당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새 얼굴, 통합의 리더십으로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능정당 ▲품격정당 ▲청년(미래)정당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 등을 통해 당의 환골탈태를 이뤄내 국민의힘을 집권정당으로 세우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김 후보는 “창원과 마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이 되어온 곳임을 잘 알고 있다”며 “든든한 기반이 된 경남지역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현안을 우선순위에 두고 처리해 나가겠다”고 경남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수도권 집중문제 해소를 위해 시급한 현안인 ‘경부울 광역특별연합’과 관련해 “현재의 수도권 중심 국가 운영체계로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국가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관점에서 해당 지자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과 정부 차원의 행정·예산 대책이 시급한 만큼 이에 대한 당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경남의 교통편익 증진 및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 ▲경전선 SRT 도입 및 수서행 KTX 신설 ▲조선 산업 지원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경남과 인연이 깊은 ‘이건희 미술관’ 경남 유치, 국도 5호선 해상구간(거제~마산)의 조기 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산학연 클러스터의 집중육성 등 지역 숙원사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