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6곳에서 실시된 7.4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완승이 예측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의령군수 재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가 오후 11시 50분 기준 개표율 96.49%에 44.1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0.1%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를 따돌리며 당선이 확정됐다.
광역의원인 함양군 선거구에서는 무소속 김재웅(62) 후보가 48.61%(8253표)를 얻어 국민의힘 박희규 후보(38.56%, 6548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재각 후보(12.81%, 2176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고성군 제1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백수명 당선인이 56.57%를 득표해 승리했다.
의령군 선거구는 현재 개표 25%가 진행된 가운데 국민의힘 손태영 후보가 64.11%의 득표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기초의원인 함안군 다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황철용 당선인이 74.34%의 득표율을 기록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의령군 다선거구는 개표율 94%에 국민의힘 차성길 후보가 50.43%의 득표율로 당선이 유력하다.
한편 이날 최종 투표율은 군수와 도의원을 뽑는 의령군이 2만 4452명 중 1만 6998명이 투표를 마쳐 69.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79.7%에 비해 10.2%p 낮은 수치다.
도의원을 뽑는 고성군 제1선거구와 함양군이 각각 50.2%와 49.1%를, 군의원을 뽑는 함안군 다선거구와 의령군 다선거구는 각각 41.1%와 70.0%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했다.
각 지역별로는 △고성군 선거인 2만1932명 중 1만1006명(50.2%) △의령군 선거인 2만4452명 중 1만6998(69.5%)명 △함양군 선거인 3만4922명 중 1만7158명(49.1%)이 투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