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복지정책과 이수일 주무관
진주시청 복지정책과 이수일 주무관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친절한 상담으로 저소득 위기 가구 1100세대 지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6.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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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책과 이수일 주무관
복지정책과 이수일 주무관

진주시청 복지정책과 이수일 주무관(34)은 지난해 7월부터 저소득 위기가구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해오며 진주 관내 민원인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주무관의 주된 업무는 ‘긴급복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이 주무관의 자리에는 가장 절박한 처지에 놓인 민원인들의 상담전화가 빗발친다. 지난해보다 3배 이상 긴급지원 가구 수도 증가해 이에 따른 업무량 역시 만만치 않다.

그가 현재까지 지원한 가구 수는 총 1100세대.

복지정책 업무는 48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지급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사회복지담당 공무원들이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업무로 꼽힌다.

특히 예기치 못한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생계가 어려워진 저소득 위기 가구를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긴급복지활용 복지사각 집중 발굴 지원 업무로 인해 지난해 대비 업무량은 더욱 가중된 상태다.

이처럼 민원인들의 상담전화와 요구도 다양해지고 그에 따른 업무 난이도도 올라가는 상황에서 이 주무관은 얼굴에는 늘 웃음을 잃지 않는다.

최근 이 주무관은 한통의 상담전화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인해 낮은 실질 임금과 장시간 근로로 인해 보상이 제대로 주어지지 않아 생존에도 위협을 느낀 택시기사들이 진주시의 지원 대책 마련되자 상담을 해온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과중한 업무량에도 이 주무관은 진주 관내 택시회사 사무실을 직접 방문해 기사들에게 신청방법을 친절히 설명하고, 구비서류를 안내하는 등 택시회사를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해 택시기사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적극 나섰다.

이후 이 주무관에 대해 “민원인들의 난처한 상황을 인간적·감성적으로 공감하면서 복지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며 칭찬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민원인 안 모 씨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택시기사에 대한 지원이 부족해 극심한 생활고와 상대적인 박탈감을 호소해 왔다”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살림살이에 지친 자영업자들로부터 공무원들이 친절한 설명과 서류작성법까지 알려주는 등 긴급지원을 연계해 새롭게 희망을 갖게 됐다“라고 복지정책과 공무원에게 감사를 전했다.

박경림 팀장은 “민원인들에게 행복과 감동을 주는 민원 서비스 제공 및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시민 공감 행정, 친절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청 복지정책과 공무원들은 현재까지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진주시민들이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복지를 실천하기 위해 자신이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