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국이다. 이번 달은 독자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내용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예방과 치료에 관해 준비해 보았다.
마샤오웨이 국가위생보건위원회 주임에 따르면 코로나19은 2003년 사스와 비교해 발병 초기에는 발열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정상일 경우도 있고 그러면서도 전염성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최단 잠복기는 하루, 가장 길게는 14일인데 잠복기 때에도 전염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 감염 예방 행동 수칙
-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특히 외출하거나 의료기관 방문 시 착용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자주 손 씻기를 생활화해야 한다.
- 눈·코·입 만지지 않기 : 마스크가 없으면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를 해야 한다.
- 해외 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기 : 후베이성(우한시 포함) 등 중국 여행 후 14일 이내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발생할 경우(질병관리본부 1339)
- 선별진료소를 우선 방문: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외 여행력 알리기(출처: 질병관리본부)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의 예방과 치료
호흡기 질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예방책을 매일 실시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적어도 20초 동안 비누와 물로 자주 손을 씻고 비누와 물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최소 알코올 60% 이상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자제하고, 아픈 사람들과 가까운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아플 때는 집에 있고, 기침이나 재채기 시에는 휴지로 입과 코를 막고 사용 후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 또 자주 접촉하는 물체와 표면을 세척, 소독해야 한다.
외국 방문 시 예방수칙
감염자가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의 인근 지역과 현지 시장 등 감염위험이 있는 장소에 방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번 코로나19의 진원지로 중국 내 수산시장이 지목됐다. 또 사람 간에 전염될 수 있는 확률이 높아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럼에도 부득이하게 중국을 방문해야 한다면 아래처럼 행동하면 감염 및 전염을 예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전 해외 감염병 NOW 홈페이지에서 해당 국가의 감염 위험도를 확인하고 가야 할 것이며, 자국이 아닌 해외에 거주 또는 체류하는 사람 중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각 나라 주재 재외공관/대사관 공지사항을 참조하고 자신이 위치한 국가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해야 하며, 호흡기 유증상자(발열, 호흡곤란 등)와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사용해 손을 씻으며 비말(飛沫) 감염의 경우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온 침이 직접 호흡기로 유입되기보다는 어딘가에 묻은 바이러스가 포함된 비말을 손으로 만진 뒤 다시 그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질 때 감염이 된다.
또한 감염 매개체가 되기 쉬운 스마트폰도 알콜 스왑 등으로 닦아주며 그래도 걱정된다면 락스를 쓰면 된다.
기침 예절 준수. 공중에 기침을 하거나, 기침할 때 손으로 입을 가려서는 안되며 휴지가 있을 경우 휴지에 하고 폐기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휴지가 없을 경우 팔(옷소매)로 입을 가린다.
일회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비말 감염이므로 기침한 침이 직접 눈, 코, 입에 닿거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손으로 만진 뒤 얼굴을 만질 경우 감염 위험이 높다.
감염을 막기 위한 기본적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방문 시 반드시 착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KF94’, ‘KF99’ 등급의 미세먼지 마스크/방진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보건용 마스크는 입자차단 성능에 따라 제품을 구분하고 있다.
- 통상적인 진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들이 '병원을 통한 감염'을 이유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피해야 한다. 이는 질병을 방치함으로 인해 각종 합병증 또는 후유증 등이 발생하거나, 질병이 더 진행돼 오히려 더 심각한 상황에 놓일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다양한 경로로 거짓된 정보가 퍼지고 있다. 가짜뉴스 정보에 현혹되지 말고 정보를 맹목적으로 믿기보다는 객관적으로 비판적인 시선으로 보는 태도가 중요하며 스스로 진위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