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 고위험군 적극 관리한다”
“A형간염 고위험군 적극 관리한다”
남해군,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항체검사 무료실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0.01.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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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최근 A형간염 환자가 급속하게 증가함에 따라 남해군이 고위험군에 대한 관리에 적극 나섰다.

남해군은 A형간염 고위험군에 대해 예방접종 및 항체검사를 무료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A형간염은 오염된 음식물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간염질환으로 최근 A형간염 환자가 7배 이상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20대~40대(1970년생~1999년생) 중 만성바이러스성 간염 등 간질환 관련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말하며 20대~30대(1980년생~1999년생) 미접종자는 항체검사 없이 현재 바로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며, 40대(1970년~1979년생)는 항체검사를 통해 면역 미형성자에 대해 내달 1일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고위험군 대상자는 남해군보건소 또는 관내 2개 의원(한국내과의원, 이경화산부인과의원)을 방문하면 예방접종 및 항체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A형간염 고위험군의 중증합병증 발생을 줄이고, 그로 인한 사망률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남해군보건소 예방접종실(☎860-8776~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