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 치타 플레이짐’ 윤성민(37) 대표
‘플라잉 치타 플레이짐’ 윤성민(37) 대표
“건강한 신체가 없으면 훌륭한 인품도, 뛰어난 지성도 담아낼 수 없다”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1.28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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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꿈을 지원합니다-청년장사꾼 29>

윤성민(37) 대표
윤성민(37) 대표

요즘 어린아이들도 각종 조기 교육으로 인해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체육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휴대폰, 태블릿 PC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면서 각자 자기만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되고, 몸소 뛰고 노는 방법에 대해서는 점차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아이들의 오락거리의 형태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면서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들의 건강과 운동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플라잉 치타는 시대의 방향성에 걸맞은 프로그램과 전문 교육으로 기반을 쌓아가고 있다. 수 많은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며 몸소 느끼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플라잉 치타 플레이짐’ 윤성민 대표. 아이들은 그를 치타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윤 대표는 “그는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고 행복하게 즐기길 바란다”며 “체육이라는 의무감을 심어주기 보다 스스로가 원하는 놀이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영유아, 초등체육으로는 진주에서 독보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승부를 걸고있는 치타 선생님 윤성민 대표를 만나 유아체육에 대해 자세한 얘기를 나눠보았다.<편집자 주>

<윤성민 대표와의 일문일답>

Q. 본인 소개 부탁드린다

A. 안녕하세요. 아이들에게는 치타선생님이라고 잘 알려져 있으며, 현재 진주 혁신도시에서 ‘플라잉 치타 플레이짐’을 운영 중인 37살 윤성민 대표입니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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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플라잉 치타’는 어떤 곳인가

A. 플라잉 치타는 ‘치타처럼 빠르게 민첩하게 비상하다’라는 뜻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맘껏 뛰고 구르기, 점프를 통해 협동과 사회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신체발달 놀이교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유아체육 출강 수업, 운동회, 축구교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운영중입니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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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플라잉 치타’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아이들은 또래 친구들과 신나게 달리고 소리 지르며, 맘껏 놀 수 있을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그때 아이들의 심장도 마구 뛰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부모님들은 일과 시간에 쫓기며 살다 보니 내 아이들과 함께 할 여가시간은 물론 놀이시간 조차 보낼 시간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휴대폰이나 컴퓨터 게임, 테블릿 PC를 쉽게 접하다 보니 스트레스 또한 이곳에 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아이들을 위해 운영을 하게 된 곳이 플라잉 치타입니다. 아이들이 꿈꾸는 놀이 세상,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맘껏 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체발달도 도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아이들의 행복과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플라잉 치타’를 운영하게 된 것입니다.

Q. ‘플라잉 치타’ 교육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A. 아이들의 기본기 향상을 비롯한 모든 활동에 있어 바탕은 즐거움입니다. 플라잉 치타는 아이들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체육 도구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즐겁게 즐기며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영유아 초등체육으로는 진주에서 독보적인 시스템으로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축구교실과 수영교실, 비만클리닉, 영유아체육, 초등체육 등 엄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처럼 전문성 있는 수준 높은 강사들과 연령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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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장점 및 차별성이 있다면

A. 신체적, 정신적 능력(자기주도적 학습능력 발달을 위한 기초적인 신체를 만들고 정신적인 힘을 발달), 성장발달(엄지발가락 자극을 통해 의욕을 높여 의욕적 아이로 성장,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판 자극), 사회성발달(예절, 질서, 규칙에 대한 개념과 놀이집단을 형성 및 협동심 배려심 형성), 실질적인 운동능력발달(실질적인 근력과 체력을 발달해 각 부위별 근육사용방법 이해)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특히 다양한 교구와 똑같은 반복된 놀이수업이 아닌 매일매일 다양한 수업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곳과 차별성을 나타냅니다.

Q. 수업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무엇인지

A. 자유로운 신체활동이 운동이자 놀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모래를 좋아하는 아이는 모래쌓기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달리기를 좋아하는 아이, 공을 차는 아이, 술래잡기를 좋아하는 아이 전부 아이들에게 스포츠이자 놀이라는 것입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스포츠가 삶 그 자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국 아이들은 우리나라 아이들과는 달리 사교육에 얽매이지 않고 오후 3-4시면 밖으로 나와 친구들과 뛰어노는 생활을 합니다. 체육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제일 좋은 스포츠이자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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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아체육에도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과 트렌드에 맞는 변화가 필요할 것 같은데 노하우가 있다면

A. 최근 유아 체육의 모토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성장을 촉진하고 체육 활동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에 플라잉 치타 플레이 짐만이 가진 기초프로그램은 신나는 놀이운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과 신체적, 정신적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또 이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 집중력, 통제력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스스로 자신의 신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능력을 새롭게 개편한 프로그램입니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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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처음 지역에서 학부모들의 호응도를 얻기 위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A. 처음 플레이 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당시 장소는 물론 유동 인구문제와 교통문제 등으로 모든 것이 차량운행으로 이뤄져야 하는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처럼 2년간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 영업장을 옮기게 된 것이 현재 이곳 혁신도시입니다.

영업장을 옮긴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소신과 철학을 담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후 치타선생님을 믿고 찾아주시는 학부모님들 덕분에 폭발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플라잉 치타로 도약하는 일만 남은 듯 합니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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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사례나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A. 경남 건강가정지원센터라는 한 단체 프로그램에 저희 플라잉 치타가 참가해 ‘미니운동회’라는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습니다. 대상은 이혼 과정 중의 부모와 자녀가 친밀감을 회복하고 긍정적 관계를 유지·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 신중을 기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처음 어색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미니운동회가 조금씩 부모와 자녀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이후 이혼한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웃음을 보이며, 스킨쉽도 마다하지 않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많이 느낀 하루였습니다. 더욱이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이혼한 부부가 다시 재결합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던 사례가 있습니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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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의 전망과 목표

A.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더 흥미있고 재미있는 수업으로 아이들의 참여와 만족도가 높은 수업을 하는 것, 그리고 내가 가진 재능기부를 통해 불우한 이웃과 세상 모든 아이들이 웃으며 행복할 수 있도록 맘껏 봉사할 수 있는 체육수업 강사가 되는 것이 저의 비전이자 인생 마지막 목표입니다.

© 진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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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한마디

A. “아이들이 웃어야 세상이 행복하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시면 얼마나 좋을까? 놀아주고 함께 웃어주면 얼마나 아이들이 좋아할까? 정말 멋진 부모가 되고 싶다면 아이들에게 작은 시간을 투자하세요. 그러면 언젠가 아이도 부모가 되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미소를 짓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행복이 무엇인지 보여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