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업, 2020년 한국 정식 직업으로 부상
탐정업, 2020년 한국 정식 직업으로 부상
16일 진주경찰서 대강당서 탐정업 자격증 관련 교육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1.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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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탐정연합회(중앙회장 정수상)는 지난 16일 진주경찰서 대강당에서 제1회 창업에 따른 탐정업 관련 이행조건 및 자격증 발급을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생활정보지원탐색사(이하 정탐사) 공개검정시험에 합격한 남부권 정탐사 회원 6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정탐사는 스토킹 학교폭력 보험사기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비법률적 생활정보지원과 공개정보 수집·분석 및 정보공개청구를 대행하는 서비스업으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설탐정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정탐사 문화가 걸음마 수준이지만, OECD 35개국에서는 이미 경찰공공의 원칙과 무기대등의 원칙을 근거로 삼아 사설탐정 및 공인탐정의 형태로 100여 년에 걸쳐 사회·문화적으로 정착된 전문직종으로 통한다. 

정수상 회장은 “한국도 이제는 경찰청이 등록 결정한 생활정보지원탐색사(정탐사)의 치안업무의 백업이 가능한 '치안 3륜의 시대'가 활짝 열리는 만큼 조만간 탐정업이 확산되고 보편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찰 112 출동에서 배제되거나 출동 후 순위로 밀리는 비 긴급 112신고에 대응하는 치안 보완 생활 안전 서비스업으로 제 기능을 다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