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평동 행복홀씨사업단, 불법투기 방지 현수막 설치
상평동 행복홀씨사업단, 불법투기 방지 현수막 설치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11.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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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상평동 행복홀씨사업단(자연보호협의회·자전거동호회)은 지난달 31일 관내 쓰레기 상습투기지역 여러 곳에 새롭게 제작한 쓰레기 불법투기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홀씨사업은 주민 및 단체가 일정구간을 담당해 자율적으로 쓰레기 등을 청소함으로써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나간다는 의미를 가진다. 사업단은 이에 맞춰 한 달에 한 번씩 관내 정화활동을 실시해왔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자전거동호회가 새롭게 협약식을 맺은 후 상평동 환경정화 활동단체인 상상패밀리와 함께 처음 실시한 합동 캠페인으로 기존에 설치된 불법투기 금지 표지판 및 플래카드의 경고 문구가 약해 불법투기를 방지하는 효과가 부족하다고 판단돼 경고 문구를 더욱 더 강화한 현수막을 제작해 설치했다.

또한 베트남 노동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상평동의 특성을 고려해 베트남어로 번역한 현수막도 설치했다.

상평동 관계자는 “한마음 한뜻으로 쓰레기 없는 깨끗한 상평동을 위해 이렇게 모여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에 설치한 현수막에 다소 과격한 표현이 있더라도 이 또한 상쾌한 상평동을 위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더욱더 살기 좋은 상평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