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미술관, 전진은 작가 목판화 전시회 개최
사천미술관, 전진은 작가 목판화 전시회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10.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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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천시청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사천미술관에서는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전진은 목판화 Thanks for November 전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전 작가는 사천문화재단이 공모 선정된 2018 작은 미술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설치미술 공모전에서 선정되어 이번전시를 진행하게 됐다.

Thanks for November 展(전)은 전진은 작가가 작품을 준비하며 느꼈던 감정이나 생각을 담은 작가노트 중 ‘아무도 좋아할 것 같지 않은 11월은 유독 불길한 달로 취급된다. 그러나 화려한 절정에 이르던 가을이 11월의 차가움 없이 시베리아 벌판에서 불어오는 혹독한 추위를 맞이한다면 이 겨울이 얼마나 가혹할까? 이 세상 어디에도 소중하지 않은 존재는 없으며 그 존재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작가의 메시지를 빌어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달한다.

전진은 작가.
전진은 작가.

전진은 작가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신라미술대전 특선, 강원미술대전 특선, 2017 원주 전통판화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중견작가로 거칠고 투박할 것 같은 목판화가 흑과 백만으로도 전통과 사람이라는 소재를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할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한편 강의태 사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목판화라는 흔치 않은 장르의 전시를 개최한다”며 “시민과 바다케이블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흥미롭게 감상하고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회에 대한 문의는 사천문화재단 055-835-8645. 전시회 장소는 사천시 사천대로 17, 사천 미술관. 휴관은 매주 월요일, 전시교체기간, 명절 당일. 전시시간은 평일 12시부터 오후 6시, 주말 12시부터 오후 8시. 홈페이지 주소는 sccf.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