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남지부(본부장 김종완, 이하 경남지부)는 9일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기념식과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97년부터 9월 둘째 주를 장기주간으로 정해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쳐 2008년부터는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救)하자'는 의미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해 다양한 홍보 행사 및 기증인 유가족 예우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왔다.
특히 경남은 지난 2015년 10월 장기기증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을 통해, ’매년 9월 9일은 장기기증의 날로 지정·운영‘하도록 조례 재정한 한 이후, 처음으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경남지부(본부장 김종완) 주최로 9일 창원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이란혜 경상남도 식품의약과 사무관과 박철홍 진주시의회 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경남 지역 생명나눔운동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 온 9명의 주인공을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순서를 가졌다.
이날 홍보대사로는 이종철 창원시보건소 소장, 박철홍 진주시의원, 이란혜 사무관, 홍근성 (사)경남기독교총연합 대표회장, 김재규 진주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생존 시 신장기증인 김기룡 씨와 정덕수 씨,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한기순 씨, 신장 이식인 김영길 씨가 위촉됐다.
이들은 국내 장기기증 운동이 시작된 지 30년이 되는 2020년을 준비하며 지역 내에서 생명나눔운동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