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펼치다] 상장유망주 바이오기업-2 (주)JBF(제이비에프) 화세경(43) 대표이사
[세계를 펼치다] 상장유망주 바이오기업-2 (주)JBF(제이비에프) 화세경(43) 대표이사
“과거의 경험과 배움보다 세상의 변화에 주목하라”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8.2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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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분주하고 바쁘다. 분주한 일상을 지내다 보면 건강을 해치는 건 당연한 일.

더군다나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은 치명적인 손상을 알게 모르게 입게 된다. 우리 몸의 필수영양소인 미네랄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돕고자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 (주)JBF(제이비에프).

(주)JBF(제이비에프) 화세경(43) 대표는 지난 2016년 창업해 인체에 칼슘, 아연, 철,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ENA-A 미네랄)이 잘 흡수되도록 돕는 미네랄 농축액을 개발해 음료와 생수로 제품화하고 있다.

JBF미네랄은 각종 미네랄의 인체 흡수율을 높여 항산화 작용과 성인병 예방, 간 해독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BF미네랄(ENA-A 미네랄)은 회사의 대표상품으로 골다공증이나 항노화에 관한 전임상 실험을 통해 제품의 효능을 국제학술지(SCI)에 등재하는 성과로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미네랄을 첨가한 장류 4종(게장, 새우장, 우렁장, 전복장)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품 업계에도 발돋움을 한 화 대표. 그는 수분이 함유된 좋은 피부는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에 따라 노화관리를 위해서는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피부에 발라야 효과가 크다는 피부 전문가들의 견해와 함께 칼슘 미네랄이 첨가된 화장품을 출시했다. 건강을 책임지는 회사로 키우고 싶다는 하세경 대표. 여성 창업주들의 대표 강소기업 CEO로서 그 꿈을 이룰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고 있다.

사업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주위 사람들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게 더 중요하다고 믿는 화세경 대표를 만났다.<편집자 주>

Q. 창업을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

A. 제가 두 살에 전신 2도 화상(진피층까지)을 입고 온몸에 화상 흔적이 있었을 때 아버지가 미네랄 사업을 일찍부터 시작했다. 이 계기로 미네랄을 접하고 몸소 체득하면서 화상 흔적도 거의 남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했다. 이에 이 제품을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했고, 이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게 가장 큰 계기이다.

Q. ‘JBF(제이비에프)’ 브랜드의 탄생 배경은 무엇인지

A. ‘진주바이오 푸드를 리뉴얼 하겠다’라는 의지로 JBF로 정했다.

Q. JBF(제이비에프) 미네랄만의 효능은 무엇인가.

A. 미네랄이 부족해서 병이 오는 경우가 많다. 자사의 미네랄은 흡수율이 100%에 가깝다. 일반적인 미네랄이라고 하면 불활성 미네랄로 돌이나 흙, 물에 있는 미네랄을 뜻한다. 하지만 자사의 미네랄은 그 불활성 미네랄을 먹고 자란 해양식물기반 미네랄로 활성미네랄이며, 하루한잔으로도 하루의 권장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JBF미네랄을 먹었을 때 처음 나타나는 반응 중에서 이빨이 튼튼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은 피로감이 준다. 자사의 미네랄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한 결과 국내 특허 2건, 국제특허 5건 획득. 노년기에 골다공증이 개선된다는 내용과 간 손상 방지 및 간을 보호하고 항노화가 된다는 내용으로 특허받은 바 있다.

또한 SCI급 논문으로 국제학술지에 4편 실리는 영광을 안았다. 4편의 내용은, 골다공증 개선, 간 기능 개선, 항노화, 생명 연장 이렇게 4편이다.

Q. 대표적인 제품들은 무엇인지

A. JBF미네랄, ENA미네랄(진주바이오푸드 미네랄을 현재 OEM 생산하고 있음), 간장게장 등 4종 절임식품(최근 수산식품 HACCP 인증받음), PMP-101(농업용), 미네랄화장품이 있다.

Q. 판매(수출 등)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A. JBF(제이비에프)가 ‘BIOMINE’(바이오마인)이 천연 칼슘이 첨가된 ‘더마 인텐시브 미네랄 케어라인’을 출시화장품을 출시하면서 뷰티 업계에도 발돋움을 했다.

JBF미네랄을 먹고 바르면서 좋아진다는 걸 느낀 게 큰 계기가 됐다. 이 화장품을 위해 3년간의 연구개발의 거쳐 출시했다. 피부 장벽을 강화시키는 칼슘을 어떻게 더 많이, 더 효율적으로 섭취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고 어떻게든 소비자들에게 피부 혁신을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 그 결과 지금의 ‘더마 인텐시브 미네랄 케어 라인’이다. 칼슘 미스트라고 부르고 있다.

Q. 화장품 개발에 있어 제일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A. 원료 좋은 것 당연하고, 가격 좋은 것도 당연하다. 제품 좋은 것 역시 당연하다.

나는 당연한 것은 기본으로 하고 가장 사람에게 맞는 사람을 위한 제품개발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저희 기업 가치관과 비슷하다.

Q. 현재 세계화장품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A. 단순한 기능성 화장품에 의약품의 전문적인 치료기능을 합친 제품과 화장품을 바르는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피부 표면만을 일시적으로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통해 피부 속 건강을 챙겨 피부 자체를 좋게 하는 이너뷰티에 주목하고 있다.

Q. 한국 시장이 유럽·미국 등 해외 시장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한국 시장의 뷰티가 생각보다 정말 크다. K-뷰티라고도 하지 않나. 기초제품이 우선 정말 튼튼하다. 해외시장에서도 각광 받을 만한 제품력이 한국 제품의 특징이고 여러 아이템을 섞어 사용해 구현하는 레이어링 기법 같은 것들이 특징이다.

Q. 현재 해외시장과 발맞춘 상품이나 연구 개발 계획이 있는지

A. 해외시장은 현재 준비 중이다. 국내에 먼저 런칭해 소비자들의 냉정한 평가를 받고 끊임없이 더 좋은,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욕심이 있다. 국내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라면 충분히 넘칠 만큼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으리라 확신한다.

Q. 창업을 해오면서 애로사항은 없었는지

A. 사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런저런 애로사항은 많았다. 근데 그걸 이겨내는 게 경영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팀원을 꾸리는 것부터 제품을 생산하기까지 뭐하나 쉬운 게 없었고, 팀원들도 아마 여기까지 오면서 힘든 일이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걸 알고 있기에 서로가 서로에게 버틸 힘이 되주려고 하는 편이다. 앞으로 더 큰 애로사항이 온대도 묵묵하게 버텨나가고 싶다. 그게 제 몫이라고 생각한다.

Q. 올해 연구 중인 제품이나 사업은 무엇인지

A. 현재 런칭한 제품이 매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데일리 기초제품이다. 최종적인 목표는 우리 원료를 이용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을 런칭하는 것이다. 현재는 그 단계를 위한 도약단계라고 생각한다.

Q. JBF(제이비에프)가 가진 기술 중 어떤 것을 '지속 가능성'으로 보고 있는지

A. 원료의 원천기술이다. 30여 년을 연구 개발했다. 그러니 당연히 우리 원료에 대해 자신감이 있고 자부심이 있다. 오랫동안 지속 가능한 우리 회사의 기동력이자 큰 재산이다.

Q. 제이비에프의 비전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A. 우리의 기업 가치관은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다. 당연히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 제품을 알아주는 소비자들을 위한 좋은 제품을 만들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한 소비자와의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 고객의 목소리를 끊임없이 듣고 더 좋은 제품으로 찾아뵙기 위한 노력이 가장 먼저가 될 것이다.

Q. 창업 후 화 대표만의 인생 가치관이 있는지

A. 창업하면서 느낀 것들이 정말 많다. 그중에 가장 크게 느꼈던 건 ‘과거의 경험보다 배움과 빠른 변화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온라인 시장은 변화가 정말 빠르다. 그러므로 과거에 이래서 이번에도 이럴 거야. 하는 생각은 굉장히 오만하고 진부한 자세임을 이번에 느꼈다.

우리가 신세대들에게 노출되는 뷰티 사업을 하는 만큼 그 환경을 부단히 쫓아가야 한다.

비단 사업에만 그런 게 아니라 인생에서도 그렇다. 세상은 바뀌는데 나만 덩그러니 이 자리에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죽어가는 인생이라 생각한다.

Q.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A. 사실 내 회사의 목표가 인생의 목표이다. 회사의 번창이 가장 큰 목표겠지만 그보다 더 ‘미네랄’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 왜 ‘우유’ 하면 칼슘 많이 든 하얀색 몸에 좋은 것, 상징적인 하얀 액체를 떠올리듯이 미네랄도 그렇게 대중적인 음료로 만드는 게 내 회사와 내 인생의 목표이다.

Q. 마지막으로 여성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조언을 한다면

A.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서두르지도 말고 묵묵히 내가 실현하고 싶은 기업가치를 찾아가라고, 내 기업가치가 곧 내가 될 것이고 내가 성장하는 만큼 기업도 성장 할테니 벽에 부딪히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말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부단히 했으면 좋겠다.

최하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