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 사업 실시
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 사업 실시
독거노인 등 120여 명을 대상으로 관내 목욕탕 3곳에서 봉사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08.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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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구삼식)는 22일 진주 오아시스 취약계층 목욕지원사업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주민생활현장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000만 원과 시비 5000만 원 총 1억 원의 사업비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가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중 500만 원의 사업비를 교부받아 매주 목요일 취약계층 120여명을 대상으로 관내 소재 3개소의 목욕탕(신세계사우나, TOP유황스타, 대영사우나)에서 사업비가 소진될 때까지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3개소의 목욕탕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이용자들의 안전을 관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에 매진했다.

목욕을 마치고 나온 정모(73세·여) 씨는 “목욕은 멀리 사는 자식들도 챙기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이렇게 세심하게 노인들의 안전을 챙겨주고, 목욕까지 도움을 줘 참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삼식 가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목욕사업 시행에 앞서 관내 3곳의 사우나 시설 관리자와 협의를 진행했는데 모두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해 준비가 순조로웠다”며 “오늘부터 11월까지 사업이 계속 될 예정이라며 보완하고 수정할 부분에 대해서는 회원들과 충분히 소통해 이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