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미국서 의원외교활동 펼쳐
강민국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미국서 의원외교활동 펼쳐
셰론쿽실바 미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과 간담회에서 한·일 경제갈등에 미국의 역할 주문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8.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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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남도의회
사진제공=경남도의회

강민국 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이 하계 휴회기간에도 다양한 의원외교활동을 펼쳤다.

현지시각 지난 9일 셰론쿽실바의원 사무실에서 있었던 정책간담회에서 강민국 위원장은 한국과 일본간 경제갈등에 대해 한-미-일 동맹체의 결속차원에서 미국내 분위기 조성을 요청했고 이에 실바의원은 지한파 의원으로서 “한국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캘리포니아주 차원에서 지원방안과 미국내 정재계의 분위기 조성에 협력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강 위원장은 최근 진도 6.9지진이 발생한 캘리포니아주의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교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지진, 해일 등 그동안 한국에서는 관심이 적었으나 최근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정책사안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보유한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앞으로 많은 협력사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LA, 실리콘밸리 등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와 교류활동이 이루어질 경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많은 시너지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무역, 투자 등 어려운 한국의 경제여건을 타개해 나가는 단초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지한파로 알려진 쿽실바의원은 캘리포니아주 한글의 날 기념일을 제정하기 위한 법안을 제안하고 발의했을 뿐만 아니라 아리랑의 날 제정, 안창호의 날, 김영옥 대령 도로 명명 등 미국 내에서 한인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다양한 선양사업을 해 온 의원으로 LA지역 제2한인타운으로 불려질 만큼 한인이 밀집해서 거주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내 풀러튼시티 등을 지역구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