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서 휴양과 즐거움으로 휴가를
농촌에서 휴양과 즐거움으로 휴가를
교육농장 품질인증 27개소, 농가 맛집 18개소 소개
여름 휴가철 농가맛집 안전과 위생 당부
  • 김정환 기자
  • 승인 2019.07.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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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묘종심기 (사진제공=경남도청)
알로에묘종심기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여름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가족, 친구와 함께 휴양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과 농가 맛집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에서 품질인증을 받은 27개의 우수 농촌 교육농장과 지역특산물 향토식 문화를 담은 농가 맛집 등이 그곳이다. 농촌교육농장은 계절마다 다양한 작물을 재배, 수확, 가공하는 농가 사업장으로 아이들의 학교 수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알로에미용제품 만들기. (사진제공=경남도청)
알로에미용제품 만들기.

도내에는 총 120여 곳이 육성되고 있으며, 농가 맛집에서는 맛과 멋, 힐링과 스토리가 있는 향토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농업기술원은 여름 휴가철 대비 농촌교육농장 안전수칙을 농장주들에게 안내하고, 체험 시작 전 시설 안전사용관리와 소화기 사용법, 안전사고에 대비한 사업장 보험가입 등 안전관리사항을 당부했다.

주요 농촌교육농장으로는 김해 한림알로에 농장, 양산 풀과 꽃 이야기 농장, 산청군 웃음꽃농장 등이 있으며, 각각 ‘알로에 묘종 심기, 도자기 만들기 체험, 산청 곶감 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농가맛집으로는 양산 청호재(지역약초 쌈과 장아찌, 흑미삼계탕), 산청 예담원(오가피, 엄나무 상차림) 및 숲속 맑은꼴 등이 있다.

조성래 농촌자원과장은 “도내 농촌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우리 농업기술원에서 소개하는 농촌교육농장 및 농가 맛집으로 휴가지를 정해 자연 및 농촌의 소중함을 느낌과 동시에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추천한다”며 “해당 농장 및 맛집은 전화문의‧ 및 예약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농촌교육농장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13개소를 조성했다. 또한 올해 10개소를 추가해 총 123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농가 맛집은 작년까지 18개소, 올해 2개소를 신규 육성하고 있다.

특히 농촌교육농장과 농가 맛집이 지속가능성을 갖도록 농장주의 역량 강화교육을 통한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농촌사업의 다각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