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소방시설로 대형화재 막아
진주소방서, 소방시설로 대형화재 막아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7.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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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소방서(서장 김홍찬)는 진주중앙시장 내 점포에서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보이는 소화기’를 사용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4일 7시 45분경 진주중앙시장(대안동 소재) 1층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안전관리자인 하 모(남, 60)씨와 의용소방대원 배정훈(54)씨가 상가 내 비치된 ‘보이는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압했다고 밝혔다.

김홍찬 진주소방서장은 “작년 말 발생한 통영서호시장 화재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점포가 밀집한 시장 화재 발생 시 대형화재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에서 추진하는 보이는 소화기 운동 등 적극 동참하고, 소화기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소방서는 지난 2015년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으로 보이는 소화기 100개를 설치했다.

특히 매월 전통시장 진입 소방 출동로 확보 캠페인, 매일 취약시간대 화재 예방을 위한 도보 순찰 추진 등을 실시해 시장 내 소방안전의식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