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 개최
경남문화예술회관,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 개최
오는 4일부터 내달 28일 제2전시실…다양한 문화 흐름의 융합성 제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7.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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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강동옥,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4일부터 내달 28일(매주 월요일 및 광복절 제외)까지 제2전시실에서 기획전시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문화예술회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 주한라트비아대사관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2016년 일본의 건축잡지 a + u (건축과 어버니즘) 12월 특별호(NO.555)에서 특집: 라트비아 건축 바로보기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어 전시로 기획됐다..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 전시는 라트비아, 특히 수도인 리가를 중심으로 이들의 건축 문화가 형성된 과정과 그 안에서 라트비아 고유의 건축적 특징을 주조해 낸 역사문화적 측면들을 다각적으로 소개한다.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회관
사진제공=경남문화예술회관

북유럽 발트해의 관문에 위치한 라트비아는 천 년 이상의 긴 시간 동안 지리적·정치적·상업적·사회적 교차로의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지정학적 특수성으로 인하여 라트비아 건축에는 매우 다양하고 섬세한 층위의 융합적 특징들이 교차, 반영되어 있다.

라트비아의 건축은 여러 갈래로 공존해온 다양한 문화들의 복합적 구성체로써, 그 속에 발트해를 근거지로 하는 부족들의 토착적 전통과 외부 세계로부터 유입된 문화적 이질성, 그리고 동시대 라트비아의 국가 정체성이 서로 더해지고 섞이면서 형성된 유례없는 문화적 조화로움이 담겨있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 전시는 라트비아 공간 미학의 진수이자 특징적 요인인 ‘다양한 문화 흐름의 융합성’을 정확하게 제시하고, 합리와 논리로 다가가기 보다는 직관과 통찰에 가까운 문화적 제안들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관람으로 진행되는 기획전시 라트비아. 융합의 건축>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및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관람시간 10:00~18:00(점심시간 12:00~13:00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