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건강 죽 전달
상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건강 죽 전달
회원들이 직접 만든 전복죽 배달 통해 1인가구 안부 확인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06.1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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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상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하만명)는 지난 18일 불편한 어르신, 장애인 20세대를 방문해 직접 만든 건강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죽 배달사업은 돌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홀몸가구 어르신이나 장애인의 안전 확인을 위해 고안된 자체 특화사업이다. 이를 통해 상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월 회원들이 직접 만든 건강죽을 배달하면서 말벗과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자원봉사자와 독거노인생활관리사는 죽 배달을 위해 김모 씨 집에 방문했을 때 거실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진단결과 김모 어르신은 저혈당으로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입원치료를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다.

하만명 상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더운 날씨에도 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색에 맞는 맞춤형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 회원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