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바디 대표팀 ‘2019 대만국제 친선남자 카바디경기대회’ 우승
한국카바디 대표팀 ‘2019 대만국제 친선남자 카바디경기대회’ 우승
  • 이광윤 기자
  • 승인 2019.05.3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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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출신 카바디 국가대표 조재필 선수(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 획득)를 포함한 한국카바디 대표팀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이 체육관에서 개최한 ‘2019 대만 국제 친선남자 카바디경기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 태국, 홍콩, 말레이시아, 케냐 7개국이 참가했으며, 아시아카바디연맹 결성과 함께 동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선정을 위한 결의를 다지는 첫 대회다.

특히 한국대표팀에게는 오는 8월 대한민국 충주에서 열리게 되는 2019 충주세계무예스터십과 10월 두바이 카바디월드컵을 앞두고 팀워크 구축 및 개인 기량을 평가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대회다.

이날 한국대표팀은 조별 예선전에서 대만을 50-30으로 재치고, 홍콩을 61-33으로 월등한 점수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조별 1위의 성적으로 준결승전에 올라가게 된 한국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만나 44-26으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에서는 케냐를 상대로 34-31로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대만을 상대로 경기가 치러졌다.

대만은 이미 조별 예선에서 큰 점수 격차로 승리를 거둔 팀이라 한국대표팀은 대만을 상대로 더욱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고 최종스코어 50-38로 우승을 차지했다.

조재필 선수는 “우승의 기쁨보다는 오는 8월에 열리는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