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은 사천, 우리는 친구’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세계를 품은 사천, 우리는 친구’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열려
사천체육관서 외국인주민 등 700여 명 참석
장기자랑·지구촌운동회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5.20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는 지난 19일 제12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사천체육관 일원에서 2019년 세계인의 날 기념 어울림행사를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헌진 행정복지국장, 도의원과 시의원, 서준호 농협은행 사천시지부장, 한명철 한국전력 사천지사장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관련기관 및 단체, 기업체, 일반시민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박헌진 행정복지국장은 기념사에서 “사천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3%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 어울림행사를 성대히 준비한 센터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천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를 품은 사천! 우리는 친구’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시상, 필리핀 전통문화공연 및 베트남 아오자이쇼, 축하공연,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지구촌 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는 세계음식관, 세계체험관, 세계홍보관, 포토존 등 풍성한 잔치가 펼쳐졌다.

특히 지구촌 운동회의 입장 퍼포먼스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많은 18개국 150여 명의 세계시민들이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해 세계인의 축제에 걸 맞는 멋진 장면을 연출했고, 세계팀과 지구팀의 대결로 펼쳐진 지구촌 운동회는 세계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