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새로운 교통지원·안전한 시민체감형 서비스 제공
진주시, 새로운 교통지원·안전한 시민체감형 서비스 제공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시 시내버스 5년간 무료이용권 등 제공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 등 3개 분야 67억원 투입
  • 안영근 기자
  • 승인 2019.04.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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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진주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 진주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줄이기 실효성 있는 대책 펼쳐

진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운전면허증을 자진반납하는 고령자에게 시내버스 5년간 무료이용권 지급 등 대체 교통지원제도를 적극 발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거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어 고령운전자로 인한 인명과 물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특단의 조치로서 운전면허증 자진반납을 유도하기 위한 우대제도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70세 이상 고령으로 소지하고 있는 운전면허 자진반납자에게는 1회에 한해 1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를 지급하고,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직접 운전하는 면허증을 반납시 1회 10만원 상당의 교통카드와 시내버스 5년간 무료이용권을 제공받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진주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고, 6월 말까지 무료이용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 소요예산 확보, 운전반납제도 시행 홍보 등 행정절차 및 계도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시행하게 된다.

시는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겪게 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이동수단을 대체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실효성 있는 지원제도 중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5년간 무료이용권 제공을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를 한다.

▶ 미세먼지 대응 관리 총력 대응

진주시는 지난 2월 15일부터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미세먼지 대응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교통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교통 ․ 수송 분야 총 7가지 사업에 55억 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오래된 대형 경유차의 조기 폐차와 생계형 트럭의 매연 발생저감장치 부착 등을 통해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고, 폐차된 경유차량의 대체로 전기자동차의 확대 보급을 추진하게 된다.

또 미세먼지 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의 통학차량을 경유에서 LPG차량으로 전환할 경우 대당 5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 사업장 및 비산업분야 미세먼지 저감 대책으로 저녹스 보일러교체 시 보조금을 지급해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미세먼지의 원인 물질이라고 알려진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크게 사업장과 비사업장으로 구분해 추진 중에 있다.

사업장에는 1톤 이상의 대형 보일러를 교체하는 경우 대당 700만 원 정도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이번 1회추경을 통해 가정용보일러를 교체할 경우에도 보일러 차액만큼 보조금을 지급하게 되며 보조금의 규모는 가정용의 경우 1대당 16만 원이 지원된다.

시는 상평국가산업단지 내 운영 중인 소각로 가동시설에 대해서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 대기오염저감을 위한 사업장의 노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사업장내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특히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먼지 발생공정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으로 봄철 미세먼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미세먼지의 상황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민들에게 전파함으로써 시민들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는 등 4개 분야 사업에 총 11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책정해 시행중에 있다.

또 지난 2월 말 5세미만 어린이 및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해 야외활동 시 사용토록 기 배부를 완료한 상태다.

이는 향후 유치원생 및 초등학교 학생과 중․고등학교의 호흡기 질환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추가 보급한다. 특히 상반기 중 대중교통 이용시민들이 미세먼지 및 폭염으로부터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저감·회피시설을 이용고객이 많은 버스 정류장을 대상으로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15일 자로 수도권에서만 시행되던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이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진주시를 비롯하여 50여 개의 공공기관 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차량 2부제 시행 등을 솔선수범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비상태세에 돌입한다.

이러한 노력들로 인해 직접적인 생활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생활습관 등이 개선되는 등 장기적인 진주시의 미세먼지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사진제공=진주시청

▶ 공원 조성으로 시민 휴식 공간 확충 시책 펼쳐

진주시는 도시공원조성으로 시민 휴식 공간을 확충하기 위해 진양호, 소망진산 테마공원, 장재·가좌 등 민간공원, 금산 테마공원조성, 물놀이형 바닥분수 조성사업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이는 장기미집행공원 일몰제 시행으로 공원 해제에 따른 난개발 방지 및 진양호 수변 경관 요충지 보전 및 수자원 보호에 기여하고, 낙후된 원도심 주민의 건강 향상 및 시가지 주요 경관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공원 및 녹지공간 조성으로 시민들의 휴양 및 정서생할 향상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시는 진양호 친환경 레저 힐링 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143만 9천㎡ 규모로 진양호근린공원에 복합전망타워 건설, 힐링숲길, 짚라인 등 휴양·레저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또 소망진산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121억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망경동 천수교 주변 3.5ha에 유등 전시장, 산책로, 전망테크, 편익시설 등 유등테마공원을 조성한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소망진산 (사진제공=진주시청)

오는 2020년 7월 1일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비하여 장재동 일원 23만 2㎡ 규모로 가좌동 일원 82만 3000㎡ 규모의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금산 하천부지 수변형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2021년 12월까지 금산면 송백지구 8만㎡규모에 33억 원의 예산을 들여 피크닉장, 편익시설, 수변무대, 테마정원 등을 조성하게 되며, 시민들의 휴양 및 공원 시설 만족도 증진을 위해 진주시청사와 평거녹지대, 충무공동 물초울 공원 등 3군데에 오는 7월까지 19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물놀이형 바닥분수 조성 및 포장, 편익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심 다양한 도시공원 조성으로 특색 있는 시민 휴식공간 제공 및 관광기반 구축은 물론 공원·녹지와 연계한 볼거리, 즐길거리 조성을 통한 웰빙생활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양호 (사진제공=진주시청)

▶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및 1회용품 사용억제 시책 추진

진주시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쓰레기 불법 투기 예방과 1회용품 사용억제 제도를 적극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는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불법 쓰레기 투기 단속 및 사각지역의 불법투기 예방을 위한 이동식 CCTV를 설치 운영하고 1회용품 사용억제를 위해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등 업종별로 규제내용을 요약해 집중 홍보하고 나섰다.

시는 5월 중에 42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동식 CCTV 10대를 설치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상습 불법투기 지역에 CCTV를 설치하여 불법투기 예방 및 불법 투기자를 색출하게 되며, 불법투기자에 대한 경각심 고취로 불법투기 행위를 근절 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1회용품 사용억제 제도 정착을 위해 업종 및 종류별로 규제내용을 요약해서 가정과 업소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며, 1회용품 사용억제 규정 위반 시 최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하게 된다.

시는 불법투기 사전예방을 위해 쓰레기 배출 요령과 불법투기 단속을 상시 홍보하고 탈법행위 근절을 위해 1회용품 사용억제 규정 위반자도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제공=진주시청
망경동 강변 분수대 (사진제공=진주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