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무형문화재연합회(회장 김선옥)는 오는 6일과 7일 양일에 걸쳐 용현면 선진리 사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과 사천 선진공원 일원에서 ‘2019 사천 무형문화재 축제’ 및 사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천 무형문화재 축제는 사천시 소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과 제73호 가산오광대, 경남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고법, 제9호 판소리 수궁가, 제28호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등 총 5개 단체가 그동안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행사를 2015년부터 합동으로 개최하는 행사로써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민참여 축제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첫날 6일은 오후 2시 전수교육관과 선진리성 주차장을 잇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식을 거쳐 오후 2시 10분부터 본격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판소리 수궁가 및 고법의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마도갈방아소리, 가산오광대, 판소리 수궁가 및 고법,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의 시연이 펼쳐지고, 마지막으로 전 출연진이 참여하는 대동놀이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날인 7일 일요일에는 선진공원 야외공연장과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사천소재 국가무형문화재 제11-1호 진주삼천포농악과 제73호 가산오광대의 공개행사가 오후 1시 30분부터 열린다.
특히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진주삼천포농악의 공개행사에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줄타기를 시연한 권원태 씨를 초청하여, 선진리성을 찾아오는 상춘객들에게 우리나라 줄타기의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천 무형문화재 축제와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의 연속개최를 통해 문화유적지인 선진리성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천년의 역사 속에 함께 해온 지역의 무형문화유산 특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좋은 기회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