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재활용품 수집은 내가 최고”
산청군, “재활용품 수집은 내가 최고”
전 마을 대상 농업폐자원 수집 경진대회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폐비닐․고철 등 계량후 평가시상도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04.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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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이 농촌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2019년 농업폐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연다.

군은 2일부터 오는 5일까지 4일간 산청군 11개 읍·면 각 마을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 참가할 마을에서는 주택가, 농경지 등 생활주변 곳곳에 버려진 폐비닐, 고철, 농약빈병, 폐지 등 숨은 자원을 수거해 품목별 계량 후 평가 및 시상 할 예정이다.

경진대회인 만큼 마을별 수집량에 따라 우수마을에 수집 시상금(최우수 100만 원, 우수 2개 마을 각 70만 원, 장려 3개 마을 각 50만 원) 총 39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마을에서는 수집한 폐자원 양에 따라 판매대금도 지급받게 된다.

매년 개최되는 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는 폐자원을 가득 실은 수많은 차량들이 줄 지어 산청농촌폐기물종합처리장 입구로 진입하는 진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매년 시행되는 농업폐자원 수집 경진대회는 단순히 경진대회가 아닌 전 군민이 참여하는 하나의 축제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며 “올해에도 우리 군민들이 하나가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큰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