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3월 1일 칠암동 야외무대에서 시민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00주년 3.1절 기념식과 제19회 서경방송 건강달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3.1절 백돌을 축하하는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대북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식전행사와 시민대표 8명의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3.1절 노래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념사에서“100년 전 오늘 독립만세운동이 오늘날 우리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 주었으며, 당시 경남도청 소재지였던 진주에서도 교사, 학생, 걸인, 기생 등 범민족적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났다.”고 말하고“일제에 항거하며 자유를 외쳤던 진주정신과 진주의 특색있는 문화의 힘을 모아 미래 100년을 향해 다함께 나아가자.”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기념식 후에는 서경방송(회장 윤철지) 주관으로 건강달리기 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체험행사와 축하공연이 개최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건강달리기 대회는 3.1운동 정신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가족과 함께 강변을 달리며 건강을 증진시키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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