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농어촌공사, 생활용수 대체수원 확보 맞손
산청군·농어촌공사, 생활용수 대체수원 확보 맞손
가뭄 땐 저수지 활용·두곡지구 관리 협약
비상시 1060만t 생활용수로 활용 가능해져
  • 양우석 기자
  • 승인 2019.02.20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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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근(사진 왼쪽) 산청군수와 양명호 농어촌공 진주산청지사장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청)
이재근(사진 왼쪽) 산청군수와 양명호 농어촌공 진주산청지사장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과 한국농어촌공사가 가뭄 등 비상시 저수지 물을 생활용수로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일 오전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생활용수 대체수원 확보 및 두곡지구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근(사진 왼쪽) 군수와 양명호 농어촌공 진주산청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이재근(사진 왼쪽) 군수와 양명호 농어촌공 진주산청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로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산청군청)

협약은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청계저수지, 손항2저수지, 방곡저수지의 수자원을 생활용수 대체 상수원으로 활용하는 내용과 두곡지구 농업기반시설물 관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청계저수지 297만8000t, 손항2저수지 603만4000t, 방곡저수지 158만5000t 등 3곳의 1059만7000t의 수자원을 가뭄 등 비상 시 생활용수 대체수원으로 활용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 할 계획이다.

산청군과 농어총공사는 생활용수 대체수원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과 농어총공사는 생활용수 대체수원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산청군청)

또한 인구 노령화로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등면 두곡지구 농업기반시설물과 수혜구역(25.45ha) 관리를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에 위임하기로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저수지 대체수원 활용과 두곡지구 관리 협약으로 농업생산력 향상과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어촌공사와 긴밀한 업무 협조를 바탕으로 맑은 물 공급과 농업기반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