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29일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에서 ‘학술림 현장실습동’(이하 학술림)준공식을 개최했다.
오늘 준공을 맞은 학술림의 규모는 지상 3층(다락포함), 전체면적 999㎡(300평)으로 현장실습동과 연수원으로 건립되었다. 1층 실습동은 세미나실, 행정실, 주방 및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 연수원 가족실(2실), 10인실(1실), 2인실(7실)로 되어 있다. 3층은 숙소(가족실) 내 다락 공간이다.
기존 학술림 관리사(1층, 267㎡)는 1981년 준공된 건물로 그동안 노후로 인해 새로운 학술림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어 왔었다. 이번에 완공된 학술림은 김남경 총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였으며, 총장과 대학관계자들의 노력으로 2017년 12월, 국회에서 사업비 전액 32억 원을 확보했다.
학술림은 2018년 2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6월에 기공식을 하고 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김남경 총장은 “학생들이 더욱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학술림이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도 건물을 개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직원들에게는 연수와 세미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 다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학술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술림 준공식에는 교직원과 산림자원학과 원로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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