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기대 학술림, 전통은 살리고 새로움을 더하다
경남과기대 학술림, 전통은 살리고 새로움을 더하다
학술림 현장실습동 준공으로 교육 여건 개선
총사업비 32억 원 투입…지상 3층 규모로 세미나, 행정실, 연수원 갖춰
교직원들에게는 연수와 세미나 장소로 활용할 계획
  • 최하늘 기자
  • 승인 2019.01.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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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술림 현장실습동 준공식에서 김남경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술림 현장실습동 준공식에서 김남경 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29일 산청군 금서면 수철리에서 ‘학술림 현장실습동’(이하 학술림)준공식을 개최했다.

오늘 준공을 맞은 학술림의 규모는 지상 3층(다락포함), 전체면적 999㎡(300평)으로 현장실습동과 연수원으로 건립되었다. 1층 실습동은 세미나실, 행정실, 주방 및 식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 연수원 가족실(2실), 10인실(1실), 2인실(7실)로 되어 있다. 3층은 숙소(가족실) 내 다락 공간이다.

기존 학술림 관리사(1층, 267㎡)는 1981년 준공된 건물로 그동안 노후로 인해 새로운 학술림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어 왔었다. 이번에 완공된 학술림은 김남경 총장의 공약 사업 중 하나였으며, 총장과 대학관계자들의 노력으로 2017년 12월, 국회에서 사업비 전액 32억 원을 확보했다.

학술림은 2018년 2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6월에 기공식을 하고 8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됐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술림 현장실습동 전경.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술림 현장실습동 전경. (사진제공=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남경 총장은 “학생들이 더욱더 좋은 교육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학술림이 지역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도 건물을 개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직원들에게는 연수와 세미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을 세워 다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학술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술림 준공식에는 교직원과 산림자원학과 원로 교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