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족센터는 영유아자녀 가정의 안정적 육아를 돕고 지역아동들의 사회성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 중인 신안동·가호동 공동육아나눔터 상시프로그램을 4월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진주시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자는 8817명이며 ‘나는 꼬마 아인슈타인’ 등 프로그램별 전문강사의 연령별 맞춤 상시프로그램 22개 과정을 총 269회 운영했다.
4월부터 신안동 공동육아나눔터(진주시 가족센터 내)는 상시프로그램의 월 이용 대상을 당초 30명에서 70명으로 확대하여 운영하며 가호동 공동육아나눔터(가호동 남부도서관 내)는 영유아 대상 ‘베이비 마사지’과정을 추가로 신설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청자는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세명의 아이를 기르면서 아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어 교육과 양육이 걱정됐다”면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다른 어머니들을 만나 정보도 나누면서 양육 스트레스가 줄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상시프로그램 외에도 놀이공간 제공,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 돌복 및 돌잡이 대여, 어린이집 유치원 대상의 공간대여, 수유용품 대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동육아나눔터의 호응이 높아지며 오는 2025년 신축 예정인 초장동 동부도서관과 성북동아동복지센터 2곳에 추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