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까지 후보자 선거벽보 도내 7520여 곳에 첩부
오는 29일까지 후보자 선거벽보 도내 7520여 곳에 첩부
선거벽보 낙서·훼손 시 법에 따라 처벌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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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사진제공=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전경. (사진제공=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남선거관리위원회(이하 경남선관위)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자의 선거벽보가 오는 29일까지 유권자의 통행이 많은 장소의 건물이나 외벽 등 도내 7520여 곳에 첩부된다고 28일 밝혔다.

선거벽보에는 후보자의 사진·성명·기호, 학력·경력·정견 및 소속정당의 정강·정책 그 밖의 홍보에 필요한 사항이 게재되어 있어 유권자가 거리에서 후보자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거벽보의 내용 중 경력·학력 등에 거짓이 있다면 누구든지 관할선관위에 서면으로 이의 제기를 할 수 있고 거짓 사실임이 판명된 때에는 그 사실을 공고한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벽보 등 후보자의 선거운동용 시설물을 훼손·철거하는 행위는 공정한 선거를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장난 삼아 낙서하는 행위도 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어 유권자는 각별한 주의를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40조 벽보, 그 밖의 선전시설 등에 대한 방해죄는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를 찢거나 낙서를 하는 등 훼손·철거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