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재)원방장학회, 마천출신 학생에 장학금 총 4000여만 원 지급
함양 (재)원방장학회, 마천출신 학생에 장학금 총 4000여만 원 지급
마천면 대학 진학 6명에게 300만 원씩 1800만 원
초등학교 신입생 5명에게도 300만 원씩 1500만 원
마천초·마천중 졸업식서 성적 우수졸업생 350만 원…재학생 18명 360만 원 상당 상품권 부상 지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26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함양군청
사진제공=함양군청

함양군 마천면 (재)원방장학회(이사장 허태오)가 올해도 마천면 출신 대학 진학자 6명에게 300만 원씩 모두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원방장학회는 26일 마천면사무소 면장실에서 허태오 원방장학회 이사장, 학부모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천초등학교와 마천중학교 출신 대학교 진학자 6명에게 1인당 300만 원씩 모두 1800만 원의 장학증서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원방장학회는 이날 장학금 전달 외에도 지난 2월 8일 마천초등학교와 마천중학교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 졸업생에게 50만 원~150만 원씩 모두 350만 원을 전달하고 초등학생 13명, 중학생 5명 등 재학생 18명에게도 표창과 36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또한 지난 4일은 마천초등학교 신입생 5명에게 300만 원씩 총 1500만 원을 장학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허태오 원방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기금을 출연해 후학들이 안심하고 교육받을 환경을 조성한 원방 박경호 선생의 고마운 뜻을 새겨 대학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면서 “마천면을 빛낼 수 있도록 훌륭한 사람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재)원방장학회는 지난 2008년 마천면 출신 박경호(2015년 작고) 선생이 10억 원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매년 이자 수입으로 마천초등학교, 마천중학교 출신 재학 및 진학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부모의 본적이 마천면 내에 있는 경우 서울대·포항공대·카이스트 입학생과 전국대회 입상 예·체능계 특기생에게도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재)원방장학회는 설립 이후 올해까지 모두 123명에게 총 2억548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