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꽃 피는 남해 개최
남해군, 꽃 피는 남해 개최
경관조명 점등식·불꽃쇼·남파랑길 걷기 등 진행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2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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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관광자원화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남해대교 일원에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펼쳐진 꽃 피는 남해가 막을 내렸다.

꽃샘추위 영향으로 남해대교 주변의 봄꽃이 개화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시간대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오전에는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오후에는 큰별 최태성 역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전통 외줄타기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남파랑길 바다벚꽃길 걷기 행사는 전국 걷기 동호인 635명이 참가했다. 남해충렬사를 출발해 남해대교와 노량대교를 동시에 걷는 이색코스여서 만족도가 높았다.

남해대교 경관조명 점등식과 불꽃쇼는 2728개의 LED 조명으로 구성 된 남해대교 경관조명이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였으며 음악에 맞춰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빛이 발하자 관중들의 탄성이 절로 터져나왔다.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폭죽이 터질 때마다 환상적인 봄밤의 분위기가 연출됐다.

노량마을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한 식당 관계자는 “벚꽃이 개화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방문객들이 온 것은 실로 오래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