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서장 김종찬)는 지난 22일 오후 1시 40분경 유곡면 송산리 소재 창고 앞 공터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로 큰 피해 없이 진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령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공터 앞 적재된 목재에 불이 붙으며 주위 들판으로 화세가 확대될 것을 관계인과 마을 주민이 목격하고 창고 내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했다. 이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은 잔화를 정리하며 안전조치를 취했다.
김종찬 의령소방서장은 “소화기를 사용한 초기 진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들판으로 화세가 번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면서 “군민들은 소화기를 비롯한 주택용 소방시설의 설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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