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HD현대건설기계, 지역혁신 프로젝트 대·중소 상생협력 강화
중진공-HD현대건설기계, 지역혁신 프로젝트 대·중소 상생협력 강화
공급망 내 협력 중소기업 신사업 전환 촉진·금융 지원 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2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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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20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과 HD현대건설기계(대표이사 최철곤, 이하 현대건설기계)는 20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중진공 경남지역본부에서 대·중소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와 김광보 현대건설기계 구매부문장(상무이사)을 비롯해 협력 중소기업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진공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건설기계장비 산업 환경과 기술의 진보에 발맞춰 지역 중소기업의 유연하고 안정적인 공급망 대응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현대건설기계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 체계 구축 ▲공급망 내 중소기업 대상 신사업 전환 대응 ▲원부자재 공동구매 및 금융이자비용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 고금리·고환율 등의 우려 속에서도 현대건설기계는 소형 제품군과 대형장비 라인업을 강화하고, 북미·유럽·중남미 등 글로벌 시장 비중을 확대해 고객 맞춤형 제품과 폭넓은 서비스 제공으로 국·내외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80억 원 규모의 ESG동반성장펀드를 추가 조성하는 등 협력사의 자금조달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중진공과의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건설기계산업 앵커 대기업과 협업하여 중소기업의 신사업 전환, 금융 및 컨설팅 연계지원을 위해 중진공과 현대건설기계가 역량을 모았다”라며 “대기업이 끌고 중진공이 미는 협력 모델을 통해 중소기업이 산업대전환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