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관위, 지역 시설물 활용 대형 기표 모양 퍼포먼스 연출
경남선관위, 지역 시설물 활용 대형 기표 모양 퍼포먼스 연출
함안군 입곡 군립공원 내 저수지 무빙보트 등 활용한 이색 캠페인 펼쳐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2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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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함안군 공정선거지원단이 직접 무빙보트를 운전해 기표모양을 연출한 사진. (사진제공=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함안군 공정선거지원단이 직접 무빙보트를 운전해 기표모양을 연출한 사진. (사진제공=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함안군 입곡 군립공원 내 저수지에 무빙보트와 자체 제작한 원형 조형물을 활용해 직경 50미터에 달하는 투표 참여 대형 기표 모양 퍼포먼스를 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무빙보트의 다양한 색상과 역동성을 적극 활용한 것에 있다. 우선 무빙보트의 덮개색인 빨강파랑초록노랑은 조합하면 모든 색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빛과 색의 삼원색으로서 유권자의 다양한 뜻을 담아 화합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미를 표현했다.

또한 보트가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 움직이고 있다’는 의미의 ‘무빙(moving)’이 만들어내는 역동적인 물결로 대형 기표 모양을 완성했으며 이를 통해 유권자들의 자발적적극적 투표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의지를 나타내고자 했다.

한편 경남선관위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함안군과 협업해 입곡군립공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선거 정보가 담긴 팸플릿과 물티슈를 배부하는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선관위 관계자는 “경남만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번 이색홍보를 통해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있어 유권자들에게 선거에 대한 관심 유도 및 투표율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