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소방서 직원 100여 명 1100만 원 고향사랑기부
하동소방서 직원 100여 명 1100만 원 고향사랑기부
향후 10년간 고향사랑기부 1억 원 동참 약속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2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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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하동소방서 직원 10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하동영화관에서 영화 관체 관람 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19일 하동소방서 직원 100여 명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하동영화관에서 영화 관체 관람 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은 지난 19일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에서 고향사랑기부금 11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 전달식은 하동소방서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영화관에서 영화 단체관람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

하동소방서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연대감을 과시했다. 지난해 4백만 원을 기부한 바 있는 하동소방서가 올해는 더 큰 금액을 기부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

하동소방서는 지난해 화재 141건, 구조 1959건, 구급 4776건 총 6876건의 소방 활동으로 군민의 안전을 책임졌다.

박유진 하동소방서장은 “고향사랑기부는 군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며 “하동소방서는 올해 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10년간 약 1억 원의 기부를 이어가겠다”라고 약속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고향사랑기부 동참한 하동소방서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고향사랑기금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의 안전과 주민 편의 지원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 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