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제62회 진해군항제 종합대책회의 개최
경남경찰청, 제62회 진해군항제 종합대책회의 개최
경찰관기동대·기동순찰대 등 투입…안전 관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20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경상남도경찰청
사진제공=경상남도경찰청

구름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이는 제62회 진해 군항제를 앞두고 경찰이 인파관리 대책을 세웠다.

경상남도경찰청(청장 김병우, 이하 경남경찰청)은 지난 19일 제62회 진해군항제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진해공설운동장, 진해루 등 현장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경찰청은 이번 진해군항제에 450만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창원시의 안전관리계획 수립 단계부터 참여해 행사장 인파 밀집도 완화를 위해 구역을 나눠 관리한다.

또한 수용한계 인원을 설정해 이를 넘어설 때는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에 안내방송을 하도록 하는 한편 주최 측의 안전관리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진해 군항제는 인파 관리와 범죄예방을 위해 진해경찰서와 경찰관 기동대 뿐만 아니라 올해 신설된 기동 순찰대도 투입해 시민 안전을 책임질 계획이다.

경남경찰청은 ▲평일 기준으로 기동대 1중, 기동순찰대 10개팀 ▲휴일․주요행사 기동대 2중, 기동순찰대 16개팀 운영하며 현장 상황에 따라 지원경력 규모와 근무시간 변동 가능하다고 밝혔다.

진해군항제 기간인 3월 23일부터 오는 4월 1일까지 안민고개 양쪽 방향과 여좌천 옆길, 중원로터리 인근 일부 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어 도보 관람만 가능하며 여좌천 인근 2개소와 경화역 뒤편 일부 도로는 일방통행을 추진한다.

또 이충무공 승전행차와 호국퍼레이드 행사시에는 중원로터리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휴일 중 진해 교통상황이 복잡하면 창원에서부터 진해 진입을 통제할 예정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휴일은 안민터널, 장복터널 앞 교통통제소 운영하며 무료 셔틀 운행한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군항제를 찾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인파 관리와 교통 소통을 위해 철저히 대비하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