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국-미국 무탄소 전기추진 항공 국제협력 워크숍 개최
2024년 한국-미국 무탄소 전기추진 항공 국제협력 워크숍 개최
경상국립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워싱턴대학 보셀·테네시공과대학 참여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개발 위한 4개 기관 상호협력 협약도 체결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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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전경.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이하 경상국립대)는 오는 20일 오후 1시 가좌캠퍼스 항공우주산학협력관(407동) 1층 대강의실에서 2024년 한국-미국 무탄소 전기추진 항공 국제협력 워크숍(Korea-US 2024 Workshop on Carbon-free Aviation Using Electrified Propulsion)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제협력 워크숍은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가 주관하고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과 진주강소연구개발특구센터가 후원한다.

이번 한국-미국 간 국제협력 워크숍은 경상국립대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해 미국의 워싱턴대학교 보셀(University of Washington Bothell), 주관기관인 테네시공과대학교(Tennessee Tech University)가 참여한다.

특히 2023년 3월 발표한 미항공우주국(NASA)의 대형 장기간 사업인 무탄소 전기 항공 프로젝트(CLEAN, CarbonLess Electric AviatioN) (800만 달러, 한화 100억 원)의 로리 로버츠(Rory Roberts) 테네시공과대학교 교수, 브루스 조(Bruce Jo) 테네시공과대학교 교수가 참석해 무탄소 전기추진 항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로리 로버츠 테네시공과대학교 교수, 명노신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소장의 주제발표 후 긴밀한 상호 협력을 위한 4개 기관의 기밀유지 협약(NDA) 체결식도 진행된다.

이후에는 브루스 조 테네시공과대학교 교수, 존 김(John Kim) 워싱턴대학교 보셀 교수, 김명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순서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발표 순서와 주제는 ▲로리 로버츠 테네시공과대학교 교수 ‘지속 가능한 항공으로의 전환’ ▲명노신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소장 ‘수소연료전지 커뮤터기 개발의 이슈: 개조 vs 신규’ ▲브루스 조 테네시공과대학교 교수, 존 김 워싱턴대학교 보셀 교수 ‘무탄소 상업용 항공기 개발을 향해: 공기역학적 성능 및 구조해석 측면’ ▲김명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상무 ‘eSTOL 항공기용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분산전기추진시스템 설계’이다.

현재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지원하는 첨단 모빌리티 분야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시범사업(3년간 총 85억5700만 원)을 지난해 4월부터 수행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항공수소 분야 차별화된 핵심역량을 갖춘 경남울산 지역 간의 초광역 협력을 통해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하이브리드 분산 전기추진 시스템을 활용한 커뮤터기(19인승 급 근거리도시 간 왕복여객기) 핵심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워크숍을 총괄해 준비한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소장인 명노신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는 “이번 한국, 미국 국제협력 워크숍은 전 세계적으로 항공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성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 개발 주제에 대한 국내외 최신 기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향후 긴밀한 상호 협력관계로 나아가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