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센서형 주소정보시설로 안심귀갓길 조성
사천시, 센서형 주소정보시설로 안심귀갓길 조성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1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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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형 LED 주소정보시설 설치 예시. (사진제공=사천시청)
센서형 LED 주소정보시설 설치 예시. (사진제공=사천시청)

사천시는 시민의 안전과 빛공해 등 시민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안심귀갓길을 조성한다.

시는 올해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가로등이 없는 골목길, 범죄취약지역, 학교 등·하교길, 주요 공원, 산책로 등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밤에도 밝게 빛나는 센서형 주소정보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센서형 주소정보 시설은 태양광 LED 보행자 감시 센서형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으로 어두운 환경에서 보행자가 접근했을 때 자동으로 불이 켜진다.

이에 따라 범행심리를 억제시키는 것은 물론 긴급 상황시 위치 확인 등 신속대응이 가능하고 비상 신고용 위치정보 QR코드도 활용할 수 있다.

시는 현재 ‘안심귀갓길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센서형 주소정보 시설 설치 대상지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시 자체 빅테이터 자료 분석과 함께 경찰서, 교육지원청과 협업을 통해 주요 설치 대상지 100여곳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안심귀갓길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를 검토한 뒤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 및 외진 골목길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센서형 LED 건물번호판을 설치하는 안심귀갓길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편리한 주소정보 시설 시책으로 시민의 안전과 함께 불편함을 해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