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4년 투자유치 목표 1300억 원 달성 ‘총력’
진주시, 2024년 투자유치 목표 1300억 원 달성 ‘총력’
우주항공 분야 등 도시 성장잠재력·지역경제 역동성 키우는 데 역량 집중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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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2월 20일 제1회 진주시 투자유치 위원회 개최 행사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2024년 2월 20일 제1회 진주시 투자유치 위원회 개최 행사 사진.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시는 지난 2월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제1회 진주시 투자유치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주항공, 세라믹 소재, 바이오 등 지역산업 특화 및 투자유치를 위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은 ‘2024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2024년 진주시 투자유치 기본계획에서는 투자유치 목표액을 1300억 원으로 설정하고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 회전익 비행센터의 안정적인 건립, 위성특화지구 지정에 따른 우주산업 거점도시 도약, AAM(미래항공교통) 기체 개발·실증센터 구축, 경남항공국가산단 내 소재·부품·장비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투자기업 발굴·유치, 투자유치 홍보 마케팅 및 B2B(기업 간 거래) 기능 강화, 국내외 투자기업의 인센티브 확대·지원 등을 주요 과제로 확정했다.

특히 시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 기피 문제와 관내 기업의 타 지역 이전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경남항공국가산단(진주지구) 내 투자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부지매입비를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도록 지난해 9월 ‘진주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조례 및 시행규칙’을 개정한 바 있다.

또한 바이오, 실크 등 기존 고유산업의 침체에 따른 산·학·연·관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정책을 마련하는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보완점과 대책을 찾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항공우주산업 회전익 비행센터와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완공 등 그간 투자유치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는 아주 중요한 시기”이라며 “2024년 투자유치 기본계획에 따라 목표를 꼭 달성하고 도시의 성장 잠재력과 지역경제의 역동성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진주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투자유치 민간전문가를 영입하여 최근 5년간 50개 기업과 역대 최대 규모인 8300억 원 규모, 3700명의 신규 고용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지난 1월에는 기업 유치를 위한 전담조직을 우주항공사업단으로 개편하여 전략산업 투자유치 업무를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