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해충 잡는 포충기 본격 가동…‘감염병 예방’
하동군, 해충 잡는 포충기 본격 가동…‘감염병 예방’
휴가철 맞이 관광객 안전한 여가 활동 위한 집중점검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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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충기 점검 사진. (사진제공=하동군청)
포충기 점검 사진.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이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간 봄 상춘객 맞이 해충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관내에 설치된 포충기 81대를 점검 및 가동한다고 밝혔다.

포충기는 LED 파장 램프를 이용해 모기, 깔따구 등 해충을 유인해 포획한 후 분쇄·제거하는 물리적 방제장비로 인체에 해가 적고 살충제를 사용하는 분무·연막소독보다 친환경적인 위생 해충 퇴치 방법이다.

포충기는 가로등의 점등과 소등 시간에 맞춰 함께 작동하고 점멸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모기·날벌레 등이 주로 서식하는 하천 주변과 사람들의 이용이 잦은 공원, 관광지 등에 설치돼 있다.

하동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위해 해충이 활동하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예년보다 일찍 포충기를 가동함으로써 하동군민과 하동을 찾은 봄 상춘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