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효 화백 열 번째 개인전 '색즉시공공즉시색전(色卽是空空卽是色展)’
김미효 화백 열 번째 개인전 '색즉시공공즉시색전(色卽是空空卽是色展)’
진주시청 본관 2층 갤러리진심 1949에서 오는 25~29일까지
숫자 ‘0’ 모티브로 내면의 에너지 표현한 작품 30여 점 선보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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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김미효 개인전 '색즉시공공즉시색전(色卽是空空卽是色展)’ 홍보물.
제10회 김미효 개인전 '색즉시공공즉시색전(色卽是空空卽是色展)’ 홍보물.

김미효 화백의 열 번째 개인전 '색즉시공공즉시색전(色卽是空空卽是色展)'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진주시청 본관 2층 갤러리진심 1949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엔 손으로 정교하게 그은 점과 선, 미묘한 농담 차이를 이용한 배색으로, 김 화백의 철학적 사유에서 나온 내면의 에너지를 표현한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김 화백의 그림에는 적잖은 인내와 수행의 과정들이 보인다. 한점 한점 정교하게 그은 점과 선은 갈라진 듯 이어지기를 반복하면서 독보적이고 독창적인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김 화백은 “모든 요소의 시작점이자 해결의 끝을 나타내는 ‘0’을 반복해서 그려나갔다”며 “본질적인 모습을 찾기 위한 내면의 깊은 성찰을 통해 자유로움을 추구하고자 무의식에 감사, 간절, 비움, 용서의 색을 입혀 나갔다”고 말했다.

김미효 화백은 부산여대(현 신라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부터 개인전을 9회 개최했으며, 뉴욕 아트페어 FOUNTAIN, 프랑스 파리 루브르 한국 현대미술전, 헝가리 패츠(월드아트게임즈), 두바이, 이태리 밀라노 비엔날레,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미시건주 인디펜던트 은행 전시 홀에서 열린 그랜드 래피즈 아트 프라이즈 공모전 등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세계적으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 2017년에는 53개국 예술가가 참여한 제4회 크로아티아 세계예술아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서양화 부문)하고 2021 글로벌 친선 아티스트 상(ALLA BUONA VOLONTA 2021)을 받으면서 예술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