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석면 농민회, 칼갈이 봉사활동·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명석면 농민회, 칼갈이 봉사활동·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고령 주민 불편 해소·지역사회 상생 기여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11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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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석면 농민회가 칼갈이 봉상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명석면 농민회가 칼갈이 봉상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진주시청)

명석면 농민회(회장 이태희)가 진주시 농민회와 함께 지난 6일부터 사흘에 걸쳐 품앗이 칼갈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령의 주민들이 칼을 제대로 갈아쓰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매일 5명의 농민회 회원들이 26개 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사흘 동안 총 250여 명의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 봄철 건조한 날씨로 도내 전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연일 발생함에 따라 지역민들에게 산불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산불을 사전에 방지하는 산불예방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이태희 명석면 농민회장은 “칼 가는 곳을 찾기 힘든 요즘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는 봉사활동을 실시해 보람을 느낀다”라며 “올 한해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와 농업인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수한 명석면장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농민회의 노력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명석면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라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산불예방에도 철저를 기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명석면 농민회는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을 위해 나눔 쌀 경작, 품앗이 칼갈이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