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신경과학회, 2024 세계 뇌 주간 행사 개최
한국뇌신경과학회, 2024 세계 뇌 주간 행사 개최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뇌는 어떻게 아프다고 할까?’라는 주제로 강연회 마련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3.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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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월 세계뇌주간 포스터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2024 3월 세계뇌주간 포스터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문제일)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세계적인 뇌과학축제 2024 세계 뇌 주간 행사를 한국뇌연구원과 공동 개최한다.

세계뇌주간 행사는 일반인에게 뇌과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셋째 주를 ‘세계 뇌 주간’으로 지정, 세계 여러 학술단체, 학교,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글로벌 행사이다. 우리나라는 2002년도 첫 행사 개최를 시작으로 23주년을 맞이했으며 한국뇌신경과학회에서 한국뇌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5일 경상국립대학교(이하 경상국립대)에 따르면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은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진양고등학교에서 ‘뇌는 어떻게 아프다고 할까?’라는 주제로 세계 뇌 주간 기념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노구섭(해부학교실)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교수가 ‘세계 뇌 주간 소개’와 ‘뇌가 아파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이소진(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가 ‘수면과 뇌’, 윤승필(약리학교실) 교수가 ‘세계사를 바꾼 뇌신경 마약’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학생들과 질문 답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올해 세계 뇌 주간 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되며, 지역별 강연을 확대하여 국내 유명 뇌과학자들의 다양하고 알찬 강연을 뇌과학에 관심있는 시민들과 대면으로 만나며 소통하는 강연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한양대(뇌과학과 첨단 공학의 만남), 고려대(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뇌). 서울대(슬기로운 뇌 활용법), 성균관대·아주대(뇌의 수수께끼 풀기), 대한뇌기능매핑학회(뇌 영상을 이용한 마음의 탐험), 가천대 뇌과학연구원·가천대 길병원(뇌과학으로 이해하는 뇌질환), 한림대(뇌의 영역별 기능 및 뇌질환), KAIST(뇌인지공학프로그램-뇌를 읽고 쓰는 뇌공학), 한국뇌연구원(AI, 뇌 그리고 별 이야기), 울산과학기술원(마음이 아플 때? 뇌가 아플 때!), 원광대 뇌과학연구소(우리 뇌를 알아보자)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 ‘뇌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개최하며 국립대구과학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대구과학관 유튜브(http://www.outube.com/@Scientry)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강연은 행사 종료 후 한국뇌신경과학회 유튜브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후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다.

문제일 한국뇌신경과학회장은 “세계적인 뇌과학 축제인 세계뇌주간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뇌과학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이 국내 저명 뇌과학자의 강연을 생생하게 현장에서 들을 수 있다”면서 “또한 일부 행사는 유튜브로도 시청하면서 평소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뇌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인식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