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우리 바다 환경지킴이(회장 김정판)가 지난달 29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 바다 환경지킴이는 지난 2020년 1월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업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단체로 해양쓰레기를 수거‧분리해 판매한 수익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우리 바다 환경지킴이’의 해양쓰레기 판매금에 사막화 방지 사업단체인 ‘(사)에코피스아시아’에서 해양쓰레기 수매금 일부를 보전해 준 금액이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사천시가 협약해 추진하는 희망나눔 4000 이웃사랑 지원사업 기금으로 조성돼 과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집수리지원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김정판 우리바다 환경지킴이 회장은 “최근 해양쓰레기 포집 장치 특허를 냈는데 내년쯤 전국 시범사업이 될 듯하다”라며 “아무리 뛰어난 특허라도 쓰레기 수거보다 저감이 중요한데 많은 어업인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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