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방서 소방안전대책협의회, 관내 아동복지시설 아크차단기 설치
진주소방서 소방안전대책협의회, 관내 아동복지시설 아크차단기 설치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2.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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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진주소방서
사진제공=진주소방서

진주소방서는 화재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안전대책협의회(회장 방만혁)의 지원을 받아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아크차단기를 설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크차단기는 전선의 절연 파괴나 불량, 노화 현상 등에 의해 발생하는 전기불꽃(아크)을 감지해 전기를 즉시 차단하는 장치로 전기화재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비교적 고가의 제품인 만큼 설치율이 저조한 편이다.

이에 소방안전대책협의회는 아크차단기가 전기화재 예방에 효과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화재 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아동복지시설 10개소에 차단기 설치사업을 지원했다. 설치 활동은 진주시에 소재를 둔 전기공사업체 ㈜태원전기(대표 손태민)에서 재능기부로 힘을 보탰다.

소방서는 겨울철 효과적인 전기화재 예방을 위해 아크차단기 설치가 완료된 아동복지시설 10곳에 대한 소방·전기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아크차단기 설치에 대한 지속적인 권고와 홍보를 시행하고 있다.

김성수 진주소방서장은 “이번 아크차단기 설치로 관내 사회약자시설에 대한 전기화재 위험성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시민의 안전을 뒷받침하는 소방안전대책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추진한 소방안전대책협의회는 소방 안전 분야의 민ㆍ관 협력 기틀을 다지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매년 사랑의 나눔 행사와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사업 지원 등 지역사회 안전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