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촌지역 역량강화 사업 주민 대토론회 가져
산청군, 농촌지역 역량강화 사업 주민 대토론회 가져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일환
단성·시천 주민 의견 수렴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2.1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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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산청군청
사진제공=산청군청

산청군은 지난 14일과 15일 단성면과 시천면에서 농촌지역 역량강화사업 주민 대토론회를 각각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단성면민 100여 명, 시천면민 100여 명을 비롯해 군 관계자,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산청군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지역역량강화사업 시행을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과 프로그램 운영방식 검토 및 프로그램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 및 고령화, 공동시설 노후화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정주 여건 개선 및 기반 시설 확충 등 농촌 재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현재 산청군은 8개 읍·면에서 이 사업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번 토론회가 열린 단성면과 시천면은 지역역량강화사업(S/W) 추진 단계다.

지역역량강화사업은 주민참여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 배후마을 활성화 프로그램 기획 등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는 만큼 사업의 실효성 및 지역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사업 시행 전 주민 의견 청취 및 수렴 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도출된 주민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바탕으로 실현가능성과 적합성 등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성면은 2025년, 시천면은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다.

한 주민은 “지역에서 시행하는 사업에 주민이 직접 의견과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라며 “주민들이 만족하고 주민들을 위하는 사업을 위해 언제든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