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교수 수채화 동호회 ‘물빛회’, 제6회 전시회 열어
경상국립대 교수 수채화 동호회 ‘물빛회’, 제6회 전시회 열어
오는 2월 19일부터 28일까지 가좌캠퍼스 박물관 특별전시실서 개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2.1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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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 전시회 개최 홍보물.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카타르시스 전시회 개최 홍보물.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이하 경상국립대) 교수 수채화 동호회인 ‘물빛회’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제6회 전시회 ‘카타르시스’를 개최한다.

물빛회는 2001년 경상국립대(옛 경상대) 교수들이 결성해 지속적으로 활동해 왔으며 2022년 제5회 전시회에 이어 이번에 여섯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현재 물빛회에 유일하게 남은 정치외교학과 심흥수 교수를 비롯해 4명의 명예교수인 불어불문학과 김남향, 사회복지학과 이명신, 건축학과 이상정, 정치외교학과 서양중 교수와 지난 22년간 물빛회 회원들의 그림을 지도하고 응원했던 6명의 기성 작가인 조정희, 권금섭, 김현주, 조영진, 권기환, 김현실들도 작품을 찬조 출품한다.

물빛회는 2006년부터 경상대학교와 경상국립대학교 등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대학 달력을 제작했으며 일부는 대학의 공식 달력으로 채택돼 활용됐으며 올해로 모두 18번째 대학의 달력을 만들었다. 또한 간간이 학교 풍경을 그려 우편엽서로 제작해 판매한 바 있으며 이때 수익금 전액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심흥수 경상국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인 ‘카타르시스’는 물빛회 회원들이 물로 빛깔을 내는 작업을 통해 22년간 영적인 정화를 해왔고 그만큼 정신적·육체적으로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붙인 전시회 이름”이라며 “또한 그 흔적과 결실을 경상국립대 구성원,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뜻있는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물빛회는 주 1회 현재 지도 선생인 김현실 작가의 화실에서 정기모임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작품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