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제10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 개최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제10회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 개최
국립대학 육성사업-기술경영학과-빅데이터기술IP융합인재양성사업단 공동 주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2.0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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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10회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5일 경상국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10회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총장 권순기, 이하 경상국립대) 대학원 기술경영학과(학과장 전정환, MOT)는 지난 5일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제10회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와 경상국립대 빅데이터기술IP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경남 디지털혁신 융합 포럼은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가 2021년부터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주관하는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의체이다. 이번 포럼은 경남 소재 공공기관 관계자, 연구자 및 지식재산 관련 주제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참여해 ‘특허기술의 활용과 지원 정책’이라는 주제로 기업의 특허활용 전략과 지원방안에 대해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송지훈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번 포럼은 ▲창업 초기 기업(스타트업)의 특허취득에 따른 4가지 불편점(발굴·절차·비용·인력)((주)그린트리컴퍼니 윤수언 대표) ▲기업 초기단계에서 특허 활용하기(다감특허법률사무소 장성 변리사) ▲지역중소기업 IP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 정책(부산지식재산센터 정찬길 센터장) 등의 발표, IP기반 사업화 지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패널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윤수언 대표는 창업 초기 기업에 특허가 가지는 의미와 특허 취득 후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편사항을 설명했다. 나아가 이러한 불편사항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과 스타트업이 특허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성 변리사는 창업 초기 기업의 특허권 확보의 필요성 및 연구개발에 따른 강한 특허 확보를 위한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기술이전을 달성하기 위해 밟아야 하는 단계별 스텝과 구체적인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정찬길 센터장은 IP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 및 지차체의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지원사례를 기반으로 전략적인 IP관리가 기업의 매출, 수출, 고용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했다.

패널 토의에서는 발표자와 과기정통부 부산연제우체국장(정옥균), 부경대학교 기술경영학과 겸임교수(문태준), BISTEP 산학협력팀 팀장(채준원), 특허법인 엘에스케이 대표(이장주) 등이 패널로 참가해 창업 초기 기업 관점에서 특허 활용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를 주관한 전정환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 교수는 “특허 기반의 기술사업화는 전략적 기술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영역을 차지한다”면서 “향후 보다 실용적인 IP 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시행하는 데 이번 포럼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기술경영학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융합기술사업화 확산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2020년 선정돼 2021년부터 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기업체 및 공공기관 학생들의 실무역량 함양을 위한 STAR-G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최고 수준의 전임교원과 실무경력 20~30년의 겸임교수들을 초빙해 이론과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경남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2021년부터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경남 디지털 혁신융합 포럼을 주기적으로 개최해 경남지역 내 디지털전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