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 감염매개 위생해충 방역 선제적 시스템 가동
남해군보건소, 감염매개 위생해충 방역 선제적 시스템 가동
주민 참여형 생활밀착방역·드론 항공방역 실시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2.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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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보건소는 지난 1일 방역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감염매개 위생해충 발생 및 확산 대비를 위한 방역시스템을 조기에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남해군보건소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위생해충의 발생시기가 빨라지고 전년도보다 위생해충 개체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위생해충으로 인한 매개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위생해충 집중서식지를 중심으로 동절기 1차 방역을 마치고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관내 대형건물 및 아파트 지하 14개소와 간선도로 하수도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2월부터 오는 3월까지 군 관내 648개소 위생해충 주요 서식지 대상으로 10개반 14명의 인력을 동원해 유충 성장억제제 투입으로 유충의 성충 전환을 사전 차단했다. 또한 성충 잔류분무로 성충 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방역 차량 접근이 어려운 매립지, 저습지, 갈대밭 등 15개소에는 드론 시스템을 활용한 항공방역으로 취약지 방역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방역코스 및 일정 확정 시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주민참여형 생활밀착 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기두 남해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위생해충의 생활사별, 시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방역소독 방법을 강구해 위생해충으로부터 안전한 남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