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순기 ㈜디엔디전자 대표, 남해군에 1억4000만 원 상당 물품 기탁
서순기 ㈜디엔디전자 대표, 남해군에 1억4000만 원 상당 물품 기탁
  • 최하늘 기자
  • 승인 2024.01.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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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남해군청
사진제공=남해군청

남해군은 지난 29일 서순기 ㈜디엔디전자 대표가 1억4000만 원 상당의 전기렌지 280대를 기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전기렌지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계층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서순기 ㈜디엔디전자 대표는 “향우 기업으로서 고향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탁을 결심했다”면서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살고 있으며 계속 멀리서도 내 고향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향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전문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서순기 대표가 정말 자랑스럽고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향을 먼저 생각하며 나눔을 실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서순기 대표와 같은 사람이 많아져 사회가 더 훈훈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순기 ㈜디엔디전자 대표는 남해군 창선면 연곡리 출생으로 1988년 경기도 안양시에서 국내 최초로 할로겐 렌지를 개발했다. 이후 국내 최초로 한국 조리문화에 안성맞춤인 직화방식 전기렌지 ‘이렌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1990년대 초 살균수 제조장치 ‘나오크린’을 국내 최초로 개발 후 2000년대 초 상용화했다. 이 제품은 1여만 곳의 학교 및 관공서 등 여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며 호평을 받고 있다. ㈜디엔디전자는 이 기술로 27개 공인 국제연구기관 시험에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2개월간 이어진 희망2024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남해군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140℃를 훨씬 넘어서고 있다.